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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영업이익 감소···“유가상승 영향 탓”

한전, 3분기 영업이익 감소···“유가상승 영향 탓”

등록 2017.11.07 17:30

주현철

  기자

3분기 영업이익 2조7729억원···전년比 37.3%↓국제유가, 사우디 반대파 숙청 사태에 3%대 급등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한국전력공사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전은 7일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조77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한전 관계자는 “판매량이 상승하며 매출은 늘었으나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배럴당 1.71달러(3.1%) 상승한 57.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2.25달러(3.62%) 오른 64.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반대파 숙청 사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달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란 관측 등에 따라 유가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가가 연내 7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씨포트 글로벌 증권의 로베르토 프리드랜더 에너지 거래 책임자는 CNBC에 사우디 내 최대 정계 개편 이후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로 하락하기보다 70달러로 상승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들은 브렌트유가 단기간 내에 7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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