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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회복세 뚜렷···변수는 北도발·부동산규제

소비 회복세 뚜렷···변수는 北도발·부동산규제

등록 2017.09.16 20:18

이창희

  기자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수출이 개선되고 소비가 점진적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되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주택시장 규제 등이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소비의 불안한 회복세’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수출과 설비투자 중심의 회복세와 미국·중국 등에 대한 수출 개선,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 등으로 국내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p, 전년 동기 대비 3.5%p 올랐다. 이는 2개월 연속 증가세로, 지난 1월 4.1%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내구재에서 전월 대비 1.5%p, 전년 대비 11.5%p 상승했다.

앞으로 정부의 일자리 추경효과가 올해 하반기 이후 반영되고 내년 예산에 복지와 일자리 예산이 확대되면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북한이 최근 6차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함에 따라 한반도 긴장 상태가 계속되는 것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요소로 꼽힌다. 부동산·가계부채 대책에 따라 소비심리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또한 수출이 살아나고 있지만 생산과 제조업 가동률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소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7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9%p 상승했지만 완전히 회복세로 판단하기 어렵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3.4%로 전월 대비 2.2%p 개선됐지만 여전히 70%대 초중반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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