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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푸틴 “北 핵실험 규탄”···남북러 3각협력 추진도

文-푸틴 “北 핵실험 규탄”···남북러 3각협력 추진도

등록 2017.09.06 17:13

이창희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러 정상은 북한 6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반도와 극동의 무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북한 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회담을 가진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이 잘못된 길이며 한반도의 긴장완화가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가 확고한 북핵 불용 원칙 하에 유엔 결의와 외교적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우리 정부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이해를 표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감대를 바탕으로 앞으로 북핵문제와 관련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와 극동을 연결하는 남·북·러 3각 협력의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데 합의했으며,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가능한 협력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협력과 함께 북한의 참여까지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준비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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