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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국당 제외하고 본회의 강행···김이수 표결은 연기

국회, 한국당 제외하고 본회의 강행···김이수 표결은 연기

등록 2017.09.04 15:29

임대현

  기자

한국당 제외한 본회의 강행해김이수 표결 야당 반대로 연기북한 규탄 결의안, 한국당 제외돼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항의를 보면서 본회의장에 들어가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진=연합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항의를 보면서 본회의장에 들어가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진=연합

국회는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본회의를 강행했다. 다만, 김이수 헌번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표결은 야당의 반대로 연기됐다.

4일 국회 본회의에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본격적인 정기국회 시작을 알렸다. 다만, 제1야당인 한국당은 끝내 불참했다.

이나 정세균 국회의장은 본회의에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하면서 표결은 미루어졌다.

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오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빠진 상태에서 국회 본회의 일정이 강행되었음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오늘 정세균 국회의장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상정을 보류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보았다.

본회의에선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대북 규탄결의안이 채택됐다. 한국당은 결의안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한국당은 ‘김장겸 구하기’가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빚어진 엄중한 안보상황을 외면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지 답해야 한다”며 “국익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공당으로서 오늘 국회차원의 대북 규탄결의안에 불참한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정기국회를 보이콧하면서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만 참여하겠다는 것은 정치공세만을 위한 대국민 기만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가 야당의 몽니에 불발됐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들은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민의 당이 2~3일 시간을 더 달라고 한 만큼 이번주 이내에 임명동의안 표결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우리당은 야당의 약속을 믿는다. 끝까지 협치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야당의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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