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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中 사드보복 피해기업에 총 5500억 금융지원

산업은행, 中 사드보복 피해기업에 총 5500억 금융지원

등록 2017.08.30 13:57

차재서

  기자

산업은행 본점 /사진=산업은행산업은행 본점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이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위해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5000억원을 전용자금으로 특별 배정하고 중국 내 사업장 타국 이전, 현지 한국 기업간 M&A 또는 타 산업 전환 등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출채권회수와 계획사업 지연 등으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 상태에 빠진 기업을 돕고자 경영안정지원자금 500억원도 별도로 배정한다. 이는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등 사드 배치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업체 지원에 사용된다.

이밖에 산업은행은 중소기업 특별 상환유예제도를 활용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에 대한 기한연장이나 상환계획 변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육성 전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돕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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