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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9월 국회 62개 법안처리 약속···‘협치’ 강조

與野, 9월 국회 62개 법안처리 약속···‘협치’ 강조

등록 2017.08.28 15:52

임대현

  기자

여야 4당 원내대표-국회의장 회동.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여야 4당 원내대표-국회의장 회동.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4당 원내대표와 정세균 국회의장이 만나 회동을 갖고 무쟁점·공통공약 법안 62개를 신속처리하는 데 합의했다.

정 의장과 28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김동철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모여 9월 정기국회 주요 안건을 다뤘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협치’를 강조했다.

정 의장은 “과거에 거수기 여당, 발목 잡는 야당 이런 오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며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서 그런 오명으로부터 졸업을 하고 국정감사, 예산안 처리 등에 있어 진정한 협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러 가지 주신 말씀을 정기국회에 임하는 데 잘 새기고 협력할 수 있도록 여당의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섭섭한 것이 있으면 풀고, 정부도 좀 더 나서서 설명하도록 해서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면 여러 국정도 뚫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구부러진 국정도 바르게 펼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장 주재 회동이나 원내대표 회동에서 충분한 타협을 통해 원만한 정기국회, 신뢰받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도 각당이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국가 백년대계를 세운다의 의미에서 해야할 것”이라며 “여야가 유불리를 따지더라도 국민들이 그렇게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주 원내대표는 “정기국회는 정의, 공정, 투명, 협치가 이뤄져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며 “여당에서 협치를 할 수 있도록 중요한 정책은 사전에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회동 이후 브리핑을 갖은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한 공통공약법안 62건과 관련 “공통공약 법안은 각당 정책위의장 중심으로 향후 어떻게 법안을 통과할지를 논의하면서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의장이 법안을 많이 통과되지 않은 것에 문제의식을 전달했다”며 “여야 교섭단체가 각 간사단에게 무쟁점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독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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