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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평가보고서 공개 여부 놓고 ‘非安’ 반발

국민의당 대선평가보고서 공개 여부 놓고 ‘非安’ 반발

등록 2017.08.25 16:12

임대현

  기자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TV토론회. 사진=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TV토론회.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대선평가보고서를 당에서 공개하지 않겠다고 결정해 안철수 후보를 제외한 이언주, 정동영, 천정배 후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후보 측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당 비대위가 대선평가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이유는 이번 전당대회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며 “우리는 이 결정이 불합리하고 부당하다는 점을 이미 지적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가보고서 공개와 전당대회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특정 후보의 유불리에 대한 예단에 따라 접근할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비대위는 평가보고서를 공개하면 안 후보가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안 후보를 제외한 후보들이 반발에 나선 것이다.

이들 후보 측은 “만일 평가보고서가 안 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이 당대표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비공개를 결정했다면 더욱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 비공개 결정에 따라 당원들로선 당연히 알아아야 할 핵심 정보를 모른 채 선거에 임하게 되는 셈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전당대회가 지난 대선 참패를 거울삼아 궁극적으로 국민을 위해 승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므로 대선 당시에 우리 자신의 잘못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전제되지 않는 전당대회는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언주, 정동영, 천정배 후보는 비대위에 대해 대선평가보고서를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안 후보 측의 미온적인 태도는 후보자로서 당당하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해둔다”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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