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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 1차조사 25일부터 보름간 진행···총 4회 조사

신고리 공론화위, 1차조사 25일부터 보름간 진행···총 4회 조사

등록 2017.08.24 16:23

주혜린

  기자

한국리서치 컨소시엄 선정···2만 명 응답자 대상오는 9월13일 시민참여단 500명 최종 선정공개토론회 6회·TV토론회 4회·지역주민 등 간담회 4회

공론조사업체 선정 발표하는 김지형 신고리공론화위원장 <제공=연합뉴스>공론조사업체 선정 발표하는 김지형 신고리공론화위원장 <제공=연합뉴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오는 25일 2만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1차 전화조사를 시작한다.

1차 조사 이후 50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2차 조사를 실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박3일간의 합숙 학습 이전과 이후에 3·4차 조사를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신고리5·6호기 공론조사위원회 김지형 위원장은 24일 오후 브리핑을 열어 조사 수행업체로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입찰에는 두 개 컨소시엄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한국리서치와 월드리서치·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입찰가격점수 19.5545점, 기술평가점수 78.5점 등 종합평점 98.0545점을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로 낙찰됐다.

공론화위는 한국리서치컨소시엄과 함께 25일부터 1차 조사에 착수해 보름 동안 유·무선 전화조사로 5·6호기 공사중단 또는 공사재개에 대해 2만 명의 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휴대전화 90%, 집전화 10%로 혼합해서 조사하는데 휴대전화의 경우 접촉 성공률 80%·응답률 40% 이상이 되도록 한다. 집전화는 10회 이상 재통화를 실시하고 휴대전화 문자를 활용해 응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한다.

1차 조사의 설문문항은 ▲지역·성별·연령 등 기본질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에 대한 인지 여부 ▲5·6호기 건설에 대한 중단·재개·유보 의견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시민참여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묻고 희망자 가운데 500명을 추리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9월 13일에 최종 선정하며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의견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추출한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이 구성되면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신고리 5·6호기 문제에 대한 숙의 과정에 들어간다. 이때 2차 조사를 한다.

시민참여단은 한 달여 동안 자료집, 동영상과 이러닝, 전용 토론방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5·6호기 건설중단과 건설재개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고 10월 13일부터 금∼일요일 2박 3일간 합숙 토론을 거치게 된다. 시민참여단에게는 합당한 수당이 지급된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의 합숙을 시작하는 10월 13일에 3차 조사를 하고, 합숙 마지막 날인 10월 15일에 4차 최종조사를 한다.

아울러 전국민적 숙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6차례의 공개토론회와 4차례의 TV 토론회, 지역주민이나 미래세대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4차례 개최한다.

공론화위는 조사 결과를 정리한 뒤 이를 토대로 10월 20일 5·6호기 공사중단 또는 공사재개에 대한 응답 비율을 포함한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한 뒤 해산한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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