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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저출산·고령화 해법은 일자리 창출”

文대통령 “저출산·고령화 해법은 일자리 창출”

등록 2017.08.20 23:07

이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 대국민보고’ 행사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 대국민보고’ 행사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역점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 대국민보고’ 행사에 참석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청년에 희망을 줄 뿐 아니라 세금을 많이 내고 소비하는 사람을 늘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일자리 창출에 국가 예산이 지나치게 많이 투입된다는 지적에 대한 반론으로, 세금을 일자리 만드는 데 쓰는 것은 세금을 가장 보람 있게 쓰는 일이라는 게 문 대통령의 지론이다.

문 대통령은 “인구추세를 보면 청년 취업층 인구가 지금 가장 많은 시기”라며 “6·25 전쟁 이후 베이비부머의 자녀 세대가 청년 취업 연령층에 와 있고 이 추세가 2022년까지는 계속되지만 그 다음부터는 5년마다 100만명이 줄어들 정도로 급속도로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근래 몇년간 우리보다 오히려 청년 일자리 문제가 더 심각했다가 올해에는 완전히 역전돼서 오히려 사상 유례 없는 청년취업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 만들기란 몇 년 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면 그 뒤에는 더 많은 예산 부담이 없어도 충분하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청년에 희망을 줄 뿐 아니라 세금 많이 내고 소비하는 사람을 늘리는 길”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 성장을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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