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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밥도 ‘집에서’···숙박·외식 소비 하락세 장기화

잠도 밥도 ‘집에서’···숙박·외식 소비 하락세 장기화

등록 2017.07.29 15:54

수정 2017.07.30 09:41

이창희

  기자

잠도 밥도 ‘집에서’···숙박·외식 소비 하락세 장기화 기사의 사진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숙박과 외식 소비가 더 줄어드는 모양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숙박·음식점업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이어온 끝에 전년 대비 4.0% 감소를 기록했다.

200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숙박·음식점업 서비스업 생산이 이렇게 오랜 기간 연속으로 감소한 적은 없었다.

숙박·음식점업은 2000년대 초반까지 5∼11%대 성장을 이어갔으나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점업 및 비알콜음료점 생산도 지난해 8월 이래 계속 마이너스 성장이 계속되는 중이다.

숙박·음식점업의 하락세는 여행이나 외식 등의 활동이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특히 가계 소득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외식 물가는 오르고 있어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음식점업과 달리 식재료 소비가 늘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음식료품 소매판매는 지난달 2.9% 증가하는 등 올해 3월 이래 4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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