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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정권 실감하도록 강력 조치”

文대통령 “北정권 실감하도록 강력 조치”

등록 2017.07.29 11:35

수정 2017.07.29 16:09

이창희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진=청와대 제공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29일 “단호한 대응이 말에 그치지 않고 북한 정권도 실감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다각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미사일 발사는 동북아 안보 구도에 근본적 변화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교안보 부처에 대해 “미국 등 우방국들과 공조해 금일 도발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있도록 해달라”며 “필요시 우리가 독자적 대북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군의 독자적 전력 구축 방안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잔여 사드(THAAD) 발사기 조기배치를 포함해 한미연합 방위능력 강화 및 신뢰성 있는 확장 억제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미국 측과 즉각 협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에선 국민들의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여야가 모두 협조해 국민들의 불안과 경제적 타격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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