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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혁신위, 선언문 발표 파행···시작부터 ‘삐걱’

한국당 혁신위, 선언문 발표 파행···시작부터 ‘삐걱’

등록 2017.07.28 09:46

임대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오른쪽)와 류석춘 혁신위원장(왼쪽). 사진=연합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오른쪽)와 류석춘 혁신위원장(왼쪽). 사진=연합

자유한국당의 변화를 이끌 혁신위원회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당초 28일 발표하기로 했던 선언문을 발표 40분 전 돌연 취소했다. 당은 혁신위원들 간의 견해를 좁히지 못 했다고 밝혔다.

당초 혁신위 선언문에는 당 혁신의 당위성, 목표, 철학 등이 담길 예정이었다. 혁신위는 지난 1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약 열흘간의 숙고 끝에 혁신위가 평가한 당의 현주소와 당이 혁신 과정에서 추진해야 할 가치를 담은 선언문에 담으려 했다.

선언문은 홍준표 대표가 제시한 인적·조직·정책 혁신 방향과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취임 일성에서 당을 가치 지향 정당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밝힌 방향과 맥락을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혁신위는 돌연 선언문 발표를 취소했다. 이날 오전 선언문 발표를 40분 앞둔 상황에 혁신위는 “오늘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되었던 자유한국당 혁신위 선언문 발표는 위원들 간에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았지만, 혁신위원들 간의 갈등을 예상할 수 있다. 혁신위는 류 위원장의 ‘극우 논란’부터 선언문 발표 파행까지 시작부터 좋지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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