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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MB정부 문건도 발견···제2롯데월드 인허가 관련

청와대서 MB정부 문건도 발견···제2롯데월드 인허가 관련

등록 2017.07.26 08:46

이창희

  기자

사진=청와대 제공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된 문건이 다량 발견된 가운데 이명박 정부 문건도 추가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내에서 제2롯데월드 인허가 내용이 담긴 문건이 발견됐다. 이는 MB정부 당시 작성된 것으로, 박근혜 정부 문건 발견에 따른 전수조사 과정에서 나왔다.

지난 2008년 MB정부는 롯데월드타워 건설과 관련해 기존의 불가 방침을 뒤집고 허가를 내준 바 있다. 당시 서울공항 보안 및 안전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적잖은 논란이 일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초반부터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 복원을 통한 적폐청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사정 당국이 움직일 태세를 보이면서 MB정부에서 규명되지 않은 논란이 다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미 4대강 사업 전면 재조사를 지시한 만큼 경우에 따라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진영에 검찰의 칼날이 드리워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달 초부터 전임 정부 문건이 계속 발견되면서 MB정부 문건의 유무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제2롯데월드 관련 내용을 넘어 추가적으로 얼마나 민감한 내용이 담겼느냐에 따라 향후 파장의 폭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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