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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용주, 오늘 검찰 출석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용주, 오늘 검찰 출석

등록 2017.07.26 08:27

임대현

  기자

이용주 의원.이용주 의원.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지난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이 현역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 의원은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고 26일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검찰청사로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와 관련해 조작된 증거를 묵인했거나 의혹이 공개되는 과정에서 검증을 소홀하게 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그는 대선 당시 각종 의혹에 대한 보고를 받고 내용을 검증한 뒤 공개 여부를 판단했던 추진단의 단장으로써 책임 여부를 가리게 됐다.

실제로 이 의원은 조작된 제보가 폭로되기 전날인 5월4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서 문준용씨의 파슨스디자인스쿨 동료의 증언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와 녹취 파일 등을 전해 받았다.

해당 메시지와 녹취 파일은 이유미씨가 내용을 조작한 것으로 검찰은 이 의원이 제보가 허위라는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을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안철수 전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 등 국민의당 윗선이 제보조작 사실을 알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친 이후 관계자들의 혐의 사실을 구분해 이르면 이달 말 사건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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