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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에 선동열 전 감독 선임

한국야구위원회,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에 선동열 전 감독 선임

등록 2017.07.24 09:15

수정 2017.07.24 09:16

전규식

  기자

선동열 신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 = 연합뉴스 제공)선동열 신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에 선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 전 감독을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선동열 신임 대표팀 감독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의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부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나선다. 이어 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 12,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국가대표팀을 지휘한다.

선 감독은 지난 1985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데뷔해 1995년까지 11시즌 동안 146승 40패 132세이브, 평균 자책점 1.20을 기록해 ‘국보급 투수’로 불렸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는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10승 4패 98세이브를 기록했다.

야구 감독으로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역임해 한국시리즈를 2년 연속 제패했다. 이어 KIA 타이거즈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감독으로 지냈다. KBO리그 감독 통산 성적은 584승 22무 553패다.

지난 2006년 초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는 대표팀 투수코치로 지내며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계투 작전으로 4강 신화에 기여했다. 2007년 아시아선수권 대회, 2015년 프리미어 12, 2017년 제 4회 WBC에서도 투수코치를 지냈다.

선 감독은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부담감이 크다”며 “대표팀 구성과 전략에 연속성을 갖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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