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7.0% 증가한 145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 줄어든 2125억원이다.
전반적인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호조로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1%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도입품목 가브스(당뇨, DPPV저해제) 판권계약 해지 이후 상품 매출액은 감소한 반면 자체개발 개량신약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4월 베시금(과민성방광), 라본디(골다공증), 5월 몬테리진(비염) 등 개량신약 신제품 출시로 제품 믹스 개선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연구개발 비용은 전년 대비 3.5% 줄어든 16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까지 비용 통제는 계속될 예정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얀센 임상 1상 개시 및 4분기 사노피 임상 3상 개시로 R&D 파이프라인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다”며 “하반기 HM71224(BTK 저해제, 릴리) 임상 2상 중간결과 발표와 HM95573(RAF 저해제, 제넨텍) 임상 2상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으로 R&D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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