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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기자
등록 :
2017-07-09 20:42

수정 :
2017-07-11 17:28

분양시장 ‘불패신화’ 부촌 명성 이어갈까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사진제공=뉴스웨이 DB)

각 지역을 대표하는 부촌(富村)에서 건설사들의 분양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른바 ‘노른자’ 입지로 불리는 이들 지역은 담보된 미래가치로 각종 규제와 불황 속에서도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부촌 지역 중 일부는 아직까지 다양한 개발호재와 함께 지하철 및 철도 등 교통신규사업들이 예고돼 있는 만큼 높은 주가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무너지지 않는 아성’ 부촌 지역은 전통적인 핫 플레이스로 앞으로도 그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한정적인 탓에 부촌 내 아파트는 가격 상승률이 더 높고 청약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 11.3 대책 등 각종 규제와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부촌 지역의 분양시장은 뜨거웠다.

실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강남․서초, 대구 수성, 부산 해운대구 등 내로라하는 부촌 지역 4곳 총 20개 분양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 개수는 42만513개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총 622곳의 분양단지에 몰린 청약통장 개수 418만4576개의 10.15%에 달하는 수치다. 전국 신규물량을 찾은 10명 중 1명이 이들 지역으로 시선을 돌린 셈이다.

이러한 흐름은 올해에도 일부 지속되고 있다. 먼저 GS건설이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선보인 '방배아트자이'는 각종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평균 9.8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전용면적 59㎡A은 4가구 모집에 129명이 몰리며 32.2대1의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에서는 올해 3월 롯데건설이 해운대 중동에 선보인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가 57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3487건이 접수되며 평균 57.94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에서 명실상부한 부촌 지역인 강남, 용산은 계속된 개발호재 속에 더욱 높은 미래가치를 형성 중이다. 올해 2분기 강남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3,818만원으로 전년대비 9.3%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용산구 아파트 역시 같은 기간 8%의 몸값이 오르며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강남구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지하개발사업’ 등이 용산구는 ‘용산마스터플랜’, ‘신분당선 연장사업’ 등의 대규모의 개발이 예고돼 있는 상태다.

(주)효성은 서울 용산구 국제빌딩주변 4구역에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전용 40~237㎡ 총 1140가구(임대 194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92~135㎡ 68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용산구는 개발호재가 예고돼 있다. 먼저 243만㎡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 ‘용산민족공원’이 조성을 앞두고 있다. 용산민족공원은 대규모의 녹지 및 호수 등을 배경으로 시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푸른 빛깔의 잔디밭의 만남의 광장, 정원으로 꾸며지는 ‘용산파크웨이(가칭)도 들어선다. 여기에 동아시아 주요 국제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용산마스터플랜’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복합단지, 신분당선 연장 등의 개발도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7월 중 서울 강남구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59~136㎡ 총 229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호선 매봉역과 분당선 구룡역 등의 이용이 편리하며, 양재IC와 남부순환로 등 이용가능하다.

반도건설은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 B3블록에서 ‘지축역 반도유보라’를 7월 중 선보인다. 전용 76~84㎡ 총 549가구로 구성된다. 지축지구는 경기도권이지만 서울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미진건설은 최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부산의 부촌 중 하나로 꼽히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인근에 ‘해운대센텀 미진이지비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4~84㎡ 총 184가구로 구성된다. 이곳은 도보 1분 거리에 부산지하철 2호선 벡스코역과 부전역에서 일광역까지 연결되는 동해선 벡스코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이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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