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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반도체·SSD 쌍끌이에 7개월 연속 순항(종합)

5월 수출, 반도체·SSD 쌍끌이에 7개월 연속 순항(종합)

등록 2017.06.01 11:55

주현철

  기자

전년比 13.4% 증가···선박 뺀 일평균 수출액 20억달러 넘겨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 수출 증가···반도체·SSD 사상 최대

지난달 수출이 반도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주력품목에 힘입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료= 산업부 제공자료= 산업부 제공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어난 450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두 자릿수 증가율은 1월 11.1%, 2월 20.2%, 3월 13.7%, 4월 24.2%씩 오른 데 이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일평균 수출금액은 21억4000만달러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은 20억3000만달러로 201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2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반도체(79억9000만달러)와 SSD(4억4000만달러)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7억2000만달러를 수출해 역대 2위 실적을 거둬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중동,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늘었다. 특히 대(對) 중국 수출은 사드(THAAD) 배치로 인한 경제보복에도 지난해 보다 7.5% 증가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수출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영향으로 자동차, 차부품, 무선통신기기 등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1.9% 하락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391억 달러로 18.2%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6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64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산업부는 “최근 세계교역이 회복세를 보이고 수출구조 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6월 수출도 현재의 회복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환율 변동성, 최근 유가 하락 움직임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하방리스크가 있어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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