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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신사업 ‘밸류애드’ 추진···사업다각화

[단독]신영, 신사업 ‘밸류애드’ 추진···사업다각화

등록 2017.06.01 06:30

수정 2017.06.01 10:50

김성배

,  

이보미

  기자

저평가된 빌딩 가치 높여 수익성 확보정춘보 회장 디벨로퍼에서 투자사업 섭렵

정춘보 신영 회장(왼쪽)과 신영 CI. 사진=신영 공식홈페이지.정춘보 신영 회장(왼쪽)과 신영 CI. 사진=신영 공식홈페이지.

국내 1세대 디벨로퍼로 꼽히는 신영이 최근 신사업 ‘벨류애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영은 계열사인 신영에셋 주도로 빌딩 신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신영에서 가장 야심하차게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밸류애드’라는 이름 그대로 저평가된 빌딩의 가치를 높혀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싼 값에 구입한 빌딩을 리모델링하거나 공실을 없애는 작업을 진행해 되파는 방식이다.

기존 부동산 개발만으로는 성장이나 확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정 회장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영은 부동산개발 사업 외에 계열사로 부동산 컨설팅, 투자·자산관리 회사인 신영에셋과 건축,토목,주택사업부문인 신영E&C, 섬유종합업체인 대농과 레지던스 호텔인 서머셋팰리스서울 등을 두고 있다.

다만 특히 밸류애드 사업 추진팀에는 최근 평사원으로 입사한 정춘보 회장의 막내 아들이 포함돼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 회장은 슬하에 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결혼한 두 딸은 회사에서 따로 직을 맡거나 회사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정 회장의 막내아들 정 모씨(26세)는 해외유학파 출신으로 최근 신영에셋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회사 내부 분위기를 익히고 전문성을 기르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 관계자는 “현재 회사 내부에서도 누가 회장님 아들인지 모를 정도로 그냥 일반 사원같은 느낌”이라며 “신영에셋에서 투자자문 사업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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