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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연구원, 작년 수출부진에도 100만달러당 일자리 8개 생겨

국제무역연구원, 작년 수출부진에도 100만달러당 일자리 8개 생겨

등록 2017.04.23 16:20

주현철

  기자

지난해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로 인한 일자리 창출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3일 발표한 ‘수출의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로 인한 직·간접적 취업자 수는 408만명으로 집계됐다.

수출액 100만 달러당 취업유발인원은 8.23명으로 5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취업유발인원은 100만 달러 상당을 수출하기 위해 발생한 직접적인 취업자 수와 관련 부문에서 간접적으로 고용된 취업자를 말한다. 또 지난해 수출은 4954억 달러로 전년보다 5.9% 줄었지만 취업유발효과는 증가한 셈이다.

유형별로는 서비스업 202만명, 제조업 193만명, 농림어업·광업 1만300명이었고 제조업 중에서는 자동차 23만명, 기타 제조업 20만명, 전기장비 16만명, 특수목적용 기계 14만명, 반도체 11만명 순으로 취업유발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전체 취업자에서 수출로 인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5.5%로 지난해보다 0.6%p 하락했다.

수출이 창출한 부가가치도 증가했다. 전체 상품 수출에서 수출로 유발된 수입액을 차감한 부가가치율은 지난해 55.9%로 2015년의 55.5%보다 0.4%p 늘어났다. 이는 2010년 53.6%를 기록한 이래 6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보고서는 “수출이 경제성장의 엔진으로서 역할을 하려면 양적 성장과 함께 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견고한 성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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