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브라우저 ′웨일′ 오픈베타 출시

네이버는 14일 웹브라우저 ′웨일(whale)′ 오픈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14일 웹브라우저 ′웨일(whale)′ 오픈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웨일은 네이버의 생활환경지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브라우저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하나의 창 안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옴니태스킹′이나 처음 보는 단어를 드래그 하면 뜻을 알 수 있는 ′퀵서치′ 등 기능을 갖췄다.

네이버는 이번 오픈 베타버전 서비스로 웨일의 기능 안정성과 편의성을 재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웨일 전용 웹 스토어도 오픈해 타사 서비스와의 연동 편의성도 높이고, 연내 모바일 버전도 선보이는 등 정식 버전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3달간 약 3만여명 규모의 2차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기간 네이버는 ′웨일 연구소′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기존 이용자들은 인터넷이라고 하면 곧 브라우저라고 생각하고 쉽게 변화를 접하지 못했다면, 웨일은 그동안 바꾸지 않았다면 몰랐을 새로운 인터넷 세계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웨일은 기술적 측면에서 새로운 부분을 시도하고, 이용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함께 만들어나가는 글로벌 브라우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