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17 기술대전’ 응모작 공모

오는 5월 15일까지 현대건설 홈페이지 통해 사전접수···총 상금 3000만원

2017 ‘현대건설 기술대전’ 공모 포스터.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중소기업, 협력업체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17 현대건설 기술대전’ 응모작을 모집한다.

현대건설 기술대전은 지난 2008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 건설 기술대전이다.

응모 분야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건설 융·복합 기술 ▲인프라·건축 ·플랜트·에너지환경·재료 등 건설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 분야 등이다.

응모 자격은 대학부문과 기업부문으로 나뉜다. 대학 부문은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 기업부문은 중소기업기본법에 해당되는 중소기업, 현대건설 협력업체다.

대학부문은 미래 건설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업부문은 현장 적용 및 원가절감이 가능한 기술에 대한 설명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현대건설과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동남아 지역에서의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싱가포르 대학(원)생의 공모도 받는다.

응모작은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15일까지 사전 접수 기간을 거쳐 7월 9일까지 받는다.

수상작은 오는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은 오는 9월 말 개최되는 현대건설 기술대전 행사에서 진행된다.

대상 1팀에는 연구개발 지원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금상 1팀 500만원, 은상 3팀 각각 300만원, 동상 6팀에는 각각 1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이 수여된다.

싱가포르 대학(원)생 전원에게는 현대건설 입사 지원 시 가점이 부여된다 또한 수상자는 한국에 초청, 연구소와 현대건설 현장을 둘러볼 기회를 갖게 된다.

중소기업 수상업체는 현대건설 협력 업체로 등록되며 수상작에 대해서는 특허 출원·등록 지원을 받게 된다. 협력업체가 수상할 경우에는 공동연구개발, 특허비용 지원 등을 받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물·환경, 지하 공간 등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 관련, 해외대학의 우수한 연구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대전을 통해 협력업체 우수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등 기술 공유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건설산업의 신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