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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올해 첫 수주 눈앞··· 미주선사와 LNG-FSRU LOI 체결

대우조선해양, 올해 첫 수주 눈앞··· 미주선사와 LNG-FSRU LOI 체결

등록 2017.02.09 08:19

수정 2017.02.09 08:22

김민수

  기자

상반기 중 1척 우선 발주최대 6척 추가 발주 옵션 포함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최대 7척에 달하는 LNG-FSRU 건조의향서를 체결하며 해외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社와 170.400㎥ 규모의 LNG-FSRU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건조의향서에는 1척을 우선 발주한 뒤 최대 6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본 계약은 4월 이내 체결될 전망이다.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어 천연가스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곳이나 육상설비 건설이 어려운 지역에도 대형투자 없이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와 더불어 LNG-FSRU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건조의향서 체결식에 참석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LOI 체결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엑셀러레이트 양사 모두 LNG-FSRU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 해외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셀러레이트는 대우조선해양이 독자적으로 설계해 세계 최초로 건조에 성공한 LNG-RV(LNG 재기화운반선)를 운영하는 선사로 세계 최대 규모의 LNG-RV/FSRU 선대를 구성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0개의 부유식 LNG 수입 설비를 운용 또는 개발했으며, 지난 2011년 8월 당시 세계최대 규모의 LNG-FSRU를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하는 등 20여년간 깊은 신뢰관계를 이어가는 중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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