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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證 “한미약품, 기술료 매출 취소 영향으로 적자전환”

동부證 “한미약품, 기술료 매출 취소 영향으로 적자전환”

등록 2017.02.08 09:08

이승재

  기자

동부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판권반납의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8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6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70.8% 줄었다.

매출 취소 금액은 지난해 1~3분기 인식했던 사노피 기술수출 계약금 639억원이며 관련 세금 66억원과 한미사이언스에 지불한 157억원은 환급 반영됐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3%, 87% 줄어든 8827억원과 268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기술료 수익이 5125억원을 기록했던 데 반해 지난해의 경우 277억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용 동부증권 연구원은 “제넨텍 기술수출 계약금 8000만달러가 4분기에 일시 반영될 것으로 가정했으나 30개월 동안 분할 인식으로 결정되며 실적이 추정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 기술료 유입 규모가 축소되고 임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당초 예상만큼 실적이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랩스커버리 관련 신약과 자가면역치료제의 마일스톤 수취 시점을 임상종료 이후로 가정했을 때 빠르면 2018년에 기술료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기술료 매출은 분할인식 계약금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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