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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산업용 전력소비 증가율 3년만에 최대

작년 4분기 산업용 전력소비 증가율 3년만에 최대

등록 2017.02.02 11:00

현상철

  기자

작년 4분기 전력소비 3.6% 증가···산업용이 견인3분기 10% 늘었던 주택용···4분기에 1.5%로 낮아져

지난해 4분기 산업용 전력소비량이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의 업종에서 전력소비가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내놓은 ‘2016년 4분기 전력소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전력소비량은 1223억4000만kWh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용도별로 보면 심야전력을 제외하고 모든 부문에서 소비가 증가했다.

전체 전력소비에서 57.7%를 차지하는 산업용은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3.5% 늘어났다. 이는 2014년 1분기(4.3%)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2015년 4분기(-1.2%) 이후 4개 분기 동안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1.2%)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전력소비가 증가했다. 산업용 전력소비에서 15.8%를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에서 18.6%나 급증한 게 주요했다.

일반용은 지속적인 설비증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2% 늘어났다.

주택용은 지난해 3분기 폭염 등의 영향으로 10%나 급증했지만, 4분기에 들어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농사용은 신규사용·설비증가 등으로 3.9%, 교육용은 동·하계 할인제도 도입 영향으로 8.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5.4%로 가장 높게 증가했고, 전라도(5.3%), 경기도(5.1%), 충청도(4.3%) 순으로 조사됐다.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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