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 궁금증을 대신 묻는 기자들에게 욕까지 했단 것은 정치 지도자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한국에서 정치하는 대부분 정치인, 지도자들은 매일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다”며 “국민들이 반 전 총장을 유력한 대선후보 중 한 분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과거에 했던 말의 진의가 무엇인지 묻는 것은 언론이 할 당연한 의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4당 체제 비효율성 심각하다. 4당 중 한 개의 당만 특정 법안에 반대해도 아무것도 안 된다”며 “그 당에서 뭘 하려고 해도 그 당에 있는 30명 의원 중 10명만 반대해도 당론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누가 대통령이 되도 4당 체제의 비효율적 국회를 해결하지 않는 한 단 한 건의 법안도 해결하지 못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