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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블록체인·빅데이터 등 활성화 한다

금융위, 블록체인·빅데이터 등 활성화 한다

등록 2017.01.12 16:45

박유진

  기자

핀테크 활성화 등 금융개혁 3대 과제 발표

금융권의 핀테크(Fin-Tech) 산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금융개혁 주요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블록체인, 빅데이터를 3대 주요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종합적 핀테크 지원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금융위는 우선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제도를 도입해 규제에 묶여왔던 핀테크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비대면 거래 시 본인 확인이나 인증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도 재검토 하기로 했다.

비트코인과 가상통화 같은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관련 업계가 참여하는 ‘블록체인 협의회’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에 나선다.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주는 공개 장부 형태다. 거래 때마다 이를 대조할 수 있어 데이터 위조 걱정에서 자유로운 특징이 있다.

금융위는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이체·송금·보관·교환 등 취급업에 대한 규율 근거와 자금세탁 방지 등 거래 투명성 확보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전 금융권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활성화도 추진한다.

핀테크 기업에 지난해 1월 출범한 신용정보원(신정원)의 표본연구 DB를 통계, 학술 목적으로 제공하고, 핀테크지원센터와의 연계로 맞춤형 분석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핀테크 기업이 신정원에서 직접 표본연구 DB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용정보분석센터(가칭)’를 구축하고 관련 업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규모도 올해부터 3조원까지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번 개혁과 관련된 구체적인 추진 방향은 올해 1분기 중 ‘2단계 핀테크 발전 로드맵’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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