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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장제원 “윤전추, 헌재에 나가서도 거짓말해”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장제원 “윤전추, 헌재에 나가서도 거짓말해”

등록 2017.01.09 15:19

김선민

  기자

장제원, 윤전추 거짓 증언 지적. 사진=사진공동취재단장제원, 윤전추 거짓 증언 지적.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이 9일 윤전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최순실씨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고도 헌법재판소에 최씨를 모른다고 거짓 증언했다고 지적했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최씨가 과거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가 공개했다.

그는 해당 카드에 '전추 씨 메리크리스마스,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에는 꼭 시집가세요'라는 문구를 밝히며 "이렇게 시집보낼 걱정까지 하는 최순실을 윤 행정관은 헌법재판소에서도 '의상실에서 처음 봤고, 개인적으로 모른다'고 했다"며 어떻게 모르는 사람이 결혼까지 거론할수 있냐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어 "윤 행정관의 개인 휴대전화는 제가 알기로는 대포폰 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른 휴대전화인데, 여기에 최순실의 딸 정유연, 정유라 씨의 개명 전 이름으로 016번호로 입력돼 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에 따르면 윤 행정관은 검찰이 이러한 증거를 제시하자 "박근혜 대통령에게 누가 될까 봐 최씨를 처음 봤다고 말했다"며 "이런 자료를 내미니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장 의원은 "검찰에서는 인정하고 헌재에서는 거짓 증언을 했다"며 "새로운 증거들이 드러나는데 증인들이 회피하기 위해 나오지 않는 것은 위원장이 엄한 문책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윤 행정관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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