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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비정규직, 월급은 정규직 ‘절반’

[카드뉴스] 늘어나는 비정규직, 월급은 정규직 ‘절반’

등록 2017.01.04 08:28

이석희

  기자

편집자주
비정규직의 비중은 점점 커지는데 보수는 정규직에 비해 턱없이 모자랍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국회 청소근로자들처럼 정규직이 되는 날이 오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늘어나는 비정규직, 월급은 정규직 ‘절반’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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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어나는 비정규직, 월급은 정규직 ‘절반’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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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한파와 취업절벽이 많은 이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비정규직 문제 또한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점점 더 커지기만 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 비정규직 노동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644만4000명. 전체 임금근로자의 32.8%입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지난 2년 동안 증가세를 이어왔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간제 등 한시적 근로자가 365만7000명, 파견·용역·특수형근로 등 비전형 근로자가 248만3000명, 시간제 근로자가 222만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성별 구성은 여성이 54.9%로 남성보다 많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22.8%로 가장 많았으며, 50세~59세가 21,5%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15세~29세가 20.5%, 40세~49세가 19.8%를 차지했으며, 30세~39세는 15.4%로 가장 적었습니다.

학력별로는 고졸이 44.3%로 가장 많았고, 고졸 미만이 23.9%, 대졸 이상이 21.0%, 전문대졸이 10.8%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노동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 하지만 이들에 대한 처우는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었습니다. 2016년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대비 월평균 상대임금 수준은 53.5%입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급이 정규직 근로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인데요. 이는 2003년 신용카드사태(61.3%), 2009년 국제금융위기(54.6%) 등 두 번의 큰 경기변동 때보다도 낮아진 수치입니다.

이는 현재 국내 취업 경기가 2003년이나 2009년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는 방증. 정규직 취업이 어려우니 계약직이나 시간제 근로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처우가 나쁘더라도 생계가 막막한 이들의 지원은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취업난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비정규직만 늘어나는 현실. 거기에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까지. 우리는 대체 언제쯤 웃으면서 살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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