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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뱅크 출범 시동 ‘인터넷 전문은행 시대 열린다’

K뱅크 출범 시동 ‘인터넷 전문은행 시대 열린다’

등록 2017.01.01 15:42

박유진

  기자

K뱅크 출범 시동 ‘인터넷 전문은행 시대 열린다’ 기사의 사진

K뱅크가 이르면 이달 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터넷 전문은행의 출범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를 통해 본인가를 받은 K뱅크는 이르면 이달 말과 2월 초에 정식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 또한 이달 초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하고 상반기 내로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은행은 지점과 직원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 자동화기기를 통해 운영된다. 가상으로 금융거래를 제공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유지 비용이 적고 은행보다 금리도 낮다. 특히 금융사가 아닌 정보기술(IT) 회사가 소유할 수 있어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도 보인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은행은 은행법이 개정되지 않아 자기자본확충이 불가피 반쪽 출범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은행법상 금융자본이 아닌 산업자본은 의결권이 있는 지분을 4%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산업자본이 인터넷은행의 지분을 50%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은산분리 원칙을 완화하기로 했지만 당분간 불가피한 상황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인터넷 출범과 관련해 은행법 개정안 2건과 특례법 2건이 상정돼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으로 인해 법안 개정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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