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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계란값, 사상 첫 7000원 돌파···내년 설이 고비

대형마트 계란값, 사상 첫 7000원 돌파···내년 설이 고비

등록 2016.12.28 08:54

차재서

  기자

물가 급등.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물가 급등.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맞물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계란값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계란 1판(대란 30개 기준)을 729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들 마트에서 판매되는 계란 1판의 소비자가는 불과 이달 초까지만 해도 6000원 정도였으나 최근들어 약 20% 급등했다.

이마트의 계란(30개) 판매가는 6980원으로 대형마트 3사 중에서는 가장 싸다. 하지만 이 가격 역시 과거 가장 높았던 6450원을 넘어선 수치다.

업계 내에서는 대형마트의 계란값이 사상 처음으로 7000원을 웃돌면서 올해 발생한 AI의 여파를 체감하고 있다. 2014년에 발생한 AI는 3~4개월 동안 서서히 진행된 반면 올해는 피해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계란 한 판을 약 1만원에 판매하는 소형 매장이 등장하면서 대형마트에서도 조만간 80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특히 계란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내년 설 연휴를 전후로 계란 공급 대란이 고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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