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2℃

  • 인천 11℃

  • 백령 10℃

  • 춘천 9℃

  • 강릉 17℃

  • 청주 11℃

  • 수원 11℃

  • 안동 10℃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0℃

  • 전주 10℃

  • 광주 9℃

  • 목포 11℃

  • 여수 13℃

  • 대구 13℃

  • 울산 14℃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3℃

유일호 “내년 재정 적극 운용···필요시 추가대책 검토”

유일호 “내년 재정 적극 운용···필요시 추가대책 검토”

등록 2016.12.27 16:30

현상철

  기자

내년 상반기 재정 58% 조기집행중장기 재정건전성 관리 강화키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재정전략협의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 제공)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재정전략협의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 제공)

정부가 내년 우리경제 성장세 악화를 우려해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27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재정전략협의회에서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고 정교한 재정운용으로 경제불확실성을 최소화시키고, 경제 역동성 확산을 위한 마중물로서 재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 내년 1월 미국의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기조 변화 등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며 “국내적으로는 소비·건설투자 둔화 등 경기위축으로 당초 예상보다 성장세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사상 첫 400조원대 예산이 일자리창출과 경제활력 제고, 민생안정과 국민안심 사회 구현 등을 적극 뒷받침하도록 상반기에 재정의 58%를 조기집행할 계획”이라며 “새해 첫날부터 재정공백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지자체 교부금도 신속하게 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용하면서 성장률 등 대내외 경기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경우 추가대책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적인 경기 대응·관리 뿐 아니라 미래 국가재정위험에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재정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세외수입 관리 강화, 민간투자 활성화, 국유재산 활용 제고 등 재정여력 확보를 위한 제도개혁 노력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