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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무안’ 만든다

무안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무안’ 만든다

등록 2016.12.15 17:22

노상래

  기자

신생아 양육비 지원 늘리고, 안전하고 맘(mom) 편안 보육환경 조성 등

이정운 군의원이 15일 제2차 정례회 군정질의에서 “농촌 고령화에 따른 저 출산대책에 대해” 묻자 이와 관련해 김철주 군수가 답변하고 있다.이정운 군의원이 15일 제2차 정례회 군정질의에서 “농촌 고령화에 따른 저 출산대책에 대해” 묻자 이와 관련해 김철주 군수가 답변하고 있다.

무안군이 교육 등 때문에 떠나는 무안에서‘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무안’만들기에 나선다.

15일 무안군의회 이정운 의원이 제2차 정례회 군정질의에서 “농촌 고령화에 따른 저 출산대책에 대해” 묻자 이와 관련해 김철주 군수는 “교육 등 때문에 떠나는 무안에서‘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무안’만들기에 나서겠다”면서“출산을 저해하는 여러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나가고, 저 출산 인식을 개선하는 정책을 통해 출산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무안군은 그동안 남악신도시의 인구유입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해 왔으나 올 하반기부터 인구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출생자보다 많은 사망자와 출생아 감소로 인해 인구가 점차 감소 추세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5년 우리나라 출산율은 1.23명으로 초저 출산국 오명을 15년째 갖고 있다. 무안군 또한 1.44명으로 전남 1.54명보다는 낮다.

이에 따라 군은 타 시군에 비해 적었던 신생아 양육비 지원금을 2017년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의 첫째·둘째아 30만원 지원에서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으로 늘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난임부부 지원과, 산모도우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자체사업으로 임신부 출산교실 운영과 태아건강을 위한 초음파·기형아 검사, 임신부 건강을 위한 엽산제·철분제 지원 및 출산축하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아기는 낳았지만 키우기 힘든 현실에서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양육 및 보육을 위해 예비부부와 신혼부부의 건강검진 지원과 가임여성에게 필요한 풍진항체검사 등 각종 검사 지원을 통해 건강한 부모가 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내년 3월 개관예정인 남악건강생활지원센터를 더욱 활성화 시켜, 임산부 출산교육을 확대 운영하는 등을 통해 출산에 대한 두려움 극복과, 건강한 아이를 행복하게 만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보육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동 학대 등으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학부모 1일 보육교사 체험 등 어린이집 보육현장 개방과 학부모들의 보육체험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상호 공감해 ‘안전하고 맘(mom) 편안’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와 함께하는‘열린 어린이집의 날’을 운영한다.

군은 또 전체 어린이집에 374대 CCTV 운영과 평가인증 어린이집 확대와 어린이집 재무회계 컨설팅 실시 등 '클린 어린이집'을 적극 육성해 엄마 품처럼 포근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맞벌이 가정이 육아부담 없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24시간 믿고 맡기는 아이 돌봄서비스와 엄마 품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밤 9시까지 운영하고, 보육시설도 밤 12시까지 시간 연장보육을 확대 운영하는 등 여성들이 육아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강조했다.

무안군은 이외에도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해 한 자녀 더 갖기 운동과 청소년대학생을 대상으로 출산인식 개선교육, 특히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출산에 대한 조부모의 역할이 증대됨에 조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육아교실 등 다각적인 저 출산 극복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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