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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5기 우리은행 민영화 달성 ‘목전’, 본입찰 물량 30% 돌파

4전5기 우리은행 민영화 달성 ‘목전’, 본입찰 물량 30% 돌파

등록 2016.11.11 19:38

조계원

  기자

본입찰 키움증권, 한화생명 등 8곳 입찰총 입찰자 인수 희망물량 33.677%최종 낙찰자 13일 오후 4시 발표 예정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우리은행이 민영화 시도 5번째 만에 성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마감된 우리은행 지분 매각 본입찰에 총 8곳이 예정가격 이상으로 입찰에 참가했으며, 인수 희망 지분도 30%를 넘어섰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사전에 의결한 예정가격을 상회하는 입찰제안은 총 8개 투자자, 인수 희망물량은 33.6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5시 우리은행의 본입찰을 마감했으며, 예정가격을 상회한 투자자 8곳에 대해서만 입찰을 인정했다. 금융위 관계자에 따르면 입찰자는 8곳을 상회했으나, 예정가격을 상회한 투자자 수만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자위가 제시한 예정가격은 현재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시장은 이날 우리은행의 종가인 1만2750원 전후에서 예정가격이 결정된 것으로 보고있다.

입찰자들 8곳 가운데 7곳은 사회이사 추천권이 제공되는 4% 이상의 물량을 입찰했으며, 한 곳은 4% 이하로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 관계자는 4% 이하로 입찰한 투자자는 기존 물량을 포함해 4% 이상의 물량을 확보해 입찰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시 등을 통해 입찰이 확인되는 투자자는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으로 주로 보험사가 시너지를 고려해 우리은행 지분 매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사모펀드 인 IMM PE(프라이빗 에쿼티) 등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자위는 입찰가를 높게 제시한 투자자부터 30%의 매각 물량 가운데 희망물량을 배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입찰가를 가장 낮게 제시한 입찰자의 경우 희망물량을 배정받지 못할 위기에 놓이게 됐다.

공자위는 입찰 가격과 함께 지배구조 구성 등 비가격요소를 고려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해, 오는 13일 오후 4시경 발표할 예정이다.

낙찰자는 이달 28일까지 주식양수도 대금 납부를 완료하고, 12월 말 새로운 사외이사진을 구성하게 된다. 향후 우리은행은 낙찰자들이 추천한 사외이사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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