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국가산업단지 주변 아파트들은 청약시장에서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창원 청약 시장은 1순위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분양한 ‘창원 대원 꿈에그린’은 1순위 평균경쟁률 152.84대 1, 4월 분양한 ‘창원 중동 유니시티 2단지’는 127.54대 1을 기록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일반산업단지가 대거 포진해 있는 경북 구미에서는 지난 10월 롯데건설이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성황리에 분양했다. 이 단지는 청약 접수결과 평균 14.80대 1, 최고 경쟁률은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사업속도가 빠르고 기업 투자도 활발해 고정수요 확보가 용이하다”며 “인구가 늘면서 주변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지는 만큼 투자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국가산업단지 호재가 예정된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8-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밀양강’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 84~112㎡ 총 441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태영건설과 효성은 동월 경남 창원시 석전동 석전1구역을 재개발한 ‘메트로시티 석전’을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 38~101㎡ 총 1763가구 규모로 이 중 10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외에도 효성·진흥기업이 구미 공단동 110번지 일대 주공2주공 300단지를 재건축한 ‘강변뉴타운 효성핼링턴 프레이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확장단지 6블록 일원에 ‘쌍용 예가 더 파크’를 분양 중이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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