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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대책 소용없나···은행 가계대출 7조5천억원 증가

가계부채 대책 소용없나···은행 가계대출 7조5천억원 증가

등록 2016.11.10 13:36

이경남

  기자

주택담보대출 5.5조, 마이너스대출도2조 증가가팔른 증가세 여전···정부 대책 실효성 있나

정부가 가계부채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지만, 지난 10월에도 가계의 은행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자료를 살펴보면 10월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7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0년~2014년 10월 평균 증가액 3조9000억원의 두배 수준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5조5000억원 증가하며 가계의 은행 대출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의 잔액은 52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 측은 “주담대는 꾸준한 집단대출 취급, 가을 이사철 주택 수요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3000가구로 조사된 바 있다.

은행의 가계대출 중 마이너스통장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의 잔액은 171조6천000억원으로 2조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8000억원의 2.5배 수준이다.

추석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의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업대출의 경우 지난달 4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기업대출의 잔액은 757조3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대출잔액은 164조6000억원으로 5000억원 증가했고,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592조8000억원으로 4조1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중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이 258조1000억원으로 2조2000억원 많아졌다.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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