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버스, 오는 25일부터 운행시작···서울~부산 4만4000원

운임요금 서울 -부산 4만4400원·서울-광주 3만 9900원

예약시점 국토교통부 발표 예정

프리미엄 버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차량 도입에 차질을 빗었던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오는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3일 금호고속 등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기존 우등형 고속버스의 단점을 개선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27대가 운행한다. 다음달 1일 수서발 고속철(SRT) 개통과 서울역 출발·도착 호남선 KTX 및 용산역 출발·도착 경부선 KTX 노선 도입에 맞선 고속버스 업계의 마케팅 전략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요금은 서울-부산 4만4400원이고 서울-광주 3만9900원이다. 기존 우등버스(3만4200원, 2만6100원)보다는 1.3배 비싸지만 KTX(5만9800원, 4만7100원)에 비해 다소 저렴한 편이다.

운행은 서울-부산은 1일 12회이고 서울-광주는 1일 20호 운행을 실시한다. 21인승이 탑승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기존 우등버스보다 우수한 좌석 및 개인모니터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약·예매는 고속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나 지정된 무인발권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도입으로 승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25일 운행을 앞두고 예약 시점은 국토교통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철 JHCH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