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의 성난 民心 광화문 운집···오는 5일 2차 촛불집회 열려

최순실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하야 성토

1차집회보다 2~3배 규모 커질 전망

1차 촛불집회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번주말에도 성난 민심이 광화문 광장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오는 5일 오후 4시부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2차 집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앞서 열린 1차때보다 3배 많은 3∼4만명이 광화문, 종로 일대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차 집회에는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생들까지 앞다퉈 시국선언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라면 나잇대와 정치적 성향, 직업, 성별과는 무관하게 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차 집회 당시 신고 경로를 벗어나 광화문 광장까지 집회에 참가자들이 진출했지만 강경진압은 하지 않았다.

주현철 JHCH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