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오픈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4구역 재개발 단지인 ‘신길뉴타운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47-50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8층 6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612가구 중 전용 59~84㎡ 36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재개발 단지임에도 일반 분양분 비중이 60% 가량으로 좋은 동·호수 당첨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771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2000만원이 초과한 것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란 평이다.

이 단지는 잇따른 교통개발로 인한 호재를 앞뒀다. 7호선 신풍역과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있으며,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경기 안산·시흥~서울 여의도)과 2021년 개통이 목표인 신림경전철(서울 여의도동 샛강역~서울대 정문) 모두가 신길뉴타운을 통과할 예정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남측으로 대영초, 대영중, 대영고 등의 학교시설이 인접하며, 단지 내에도 보육시설·작은 도서관 등 자녀 교육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잘 갖춰졌다.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영등포점), 신세계백화점(영등포점), AK플라자 백화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이 단지 인근에 있다. 홈플러스(신도림점), 이마트(신도림점, 영등포점), 신동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 할 수 있다. 더불어 보라매병원, 고려대의료원 구로병원, 한림대부속강남성심병원 등 대형병원들도 인근에 있다.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는 남향, 판상형 중심 설계로 통풍과 채광성을 극대화 시켰고, 100% 지하주차설계로 단지 내에서 안전한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내 소규모 공원과 연결녹지 등이 조성돼 입주민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단지 내에는 중심광장, 잔디마당, 커뮤니티광장, 휴게마당 등 4개의 테마공간이 마련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35-30번지에 마련됐다. 오는 25일 특별공급에 이어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11월 2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1월 8∼ 10일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오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