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한국콜마, 꾸준한 성장성 확보”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한국콜마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1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어난 1568억원, 영업이익은 19.8% 확대된 18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 분기에 이어 홈쇼핑과 드럭스토어의 물량 증가가 이어지고, 화장품 수출 또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글로벌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박상연 연구원은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78억원, 957억원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규 고객인 유럽과 미국 업체의 수출 물량 확대 및 중국 고성장 기조 지속으로 해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제약 공장 증설분 가동과 함께 2018년 중국 제2공장 무석 증설분 가동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보유한 것 역시 호재”라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