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6℃

  • 수원 14℃

  • 안동 14℃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4℃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7℃

  • 여수 16℃

  • 대구 18℃

  • 울산 16℃

  • 창원 16℃

  • 부산 17℃

  • 제주 18℃

순창군,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지역'만들기 착수

순창군,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지역'만들기 착수

등록 2016.10.18 07:22

강기운

  기자

다문화 가족 287세대 생활실태 전수조사, 맞춤형 처방 문제해결 적극 나서

전라북도 순창군이 다문화 가족이 생활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생활실태 전주조사에 나서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전수 조사는 관내 다문화가정 287세대를 모두 포함하며 주거, 경제, 고용 직업, 의료와 정신건강,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조사하게 된다. <사진>

순창군,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지역'만들기 착수 기사의 사진

특히 심도 있는 문제 파악을 위해 읍면사회복지담당공무원이 직접 다문화 가정을 개별 방문해 면담을 통해 실태조사서를 작성하게 된다. 실태조사서는 다문화 가정의 객관적 생활 실태는 물론 사회적 관계망, 취창업 및 직무수행상 문제, 가족생활 문제 등 주요 문제를 체크하고 상담자와의 입체적 상담을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 등 주관적 문제도 다룬다.

순창군은 지난 10월 4일부터 11개 읍면사무소와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미 26% 방문조사를 완료했다. 순창군은 30일까지는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1단계 읍면 실태조사가 끝나면 자료를 취합해 결과를 분석하고 긴급지원 등 서비스 지원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또 이를 바탕으로 3단계에서는 순창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합동으로 문제가 있다고 파악된 다문화가정에 대해서 현지방문을 실시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통합사례관리사 다문화가정담당자, 다문화센터 직원 등이 심층적으로 실태를 파악하고 서비스도 연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에 축적된 자료는 각종 지원활동을 위한 기본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고 맞춤형 처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도 다문화 가정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면서 “이번 실태조사는 실제로 생활에서 겪는 문제점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세심히 진행해 내실있는 조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에는 총 287세대의 다문화 가정이 있으며 순창읍 지역에 102세대가 면지역에 185세대가 살고 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출신 95세대 다음으로 중국출신이 68세대로 뒤를 잇고 있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