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찾아가는 드론과학교실 운영 큰 호응

16개 초‧중학교 778명 신청, 과학흥미 유발 드론산업 인재육성

전라북도 순창군은 지난 11일 풍산초등학교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드론과학교실'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순창군은 여가생활로도 관심 있는 드론을 소재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드론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앞으로 신성장동력산업인 드론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번 드론과학교실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3시간씩 순창군 16개 초‧중학교를 찾아가며 운영된다. 먼저 드론의 역사와 기능, 역할, 주의사항 등 이론 강의와 미니드론으로 운행연습 후 직접 체험용 드론을 조립하고 드론을 운행하게 된다.

강의는 현재 순창시산초등학교에서 과학반을 담당하고 있는 온재승 선생님과 순창군 꿈나래 드론연구회 선생님들이 여러 과학 원리를 접목하여 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드론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드론과학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드론을 조립하고 체험형 드론을 날리며 함께 모여 누가 더 정확하게 착지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설제훈 행정과장은 “순창군만의 앞서가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