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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삼성물산, 하반기 이익 정상화 예상”

하나금융투자 “삼성물산, 하반기 이익 정상화 예상”

등록 2016.10.05 08:45

이승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삼성물산에 대해 올 1분기 실적 쇼크에서 벗어나 이익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했다.

5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물산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조2900억원, 1905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설사업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대 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고마진 평택 관계사 프로젝트의 매출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 2배수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공감대도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7%대 지분은 공정거래법 11조 및 금산법 24조상 5% 초과 지분에 대한 의결권이 제한돼 있다.

경제민주화 관련 보험업법상 향후 매각이 강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급여력비율(RBC) 제도 도입 시에는 RBC의 급격한 하락을 초래할 수 있어 매각 당위성이 분명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 시 지배력 유지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결국 삼성전자의 분할이다”며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내에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분할 시에는 자사주 의결권 부활에 따른 시가총액 증가를 통해 삼성물산의 지분가치는 증대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보유 핵심지분인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가능성이 잠재하고 자체사업의 실적 정상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발의가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을 고조시키는 국면으로 삼성물산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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