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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당뇨합병증 무료검진 주민호응 높다

순창군, 당뇨합병증 무료검진 주민호응 높다

등록 2016.10.05 07:28

강기운

  기자

자체예산 확보 지역민 당뇨합병증 예방 큰 도움

전라북도 순창군이 당뇨병 환우를 대상으로 실시중인 무료안과 검진이 실질적 효과를 나타내면서 군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8월부터 당뇨병 환자 1,9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검진과 소변검사(미세 단백뇨)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4일 현재 673명에 대해 안과검진과 당화 혈색소, 단백뇨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사진>

순창군, 당뇨합병증 무료검진 주민호응 높다 기사의 사진

특히 검진자 673명중 8명이 당뇨망막병 증상을 보였고 3명이 증식성당뇨망막병 증상을 보여 2차 검진 일정을 통보한 상태다. 순창군은 이들 11명에 대해서는 2차 검진 후 결과에 따라 정밀검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방문보건 대상자로 등록해 지속적인 개별 건강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당뇨망막병증과 증식성당뇨망막병증은 우리 눈의 망막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당뇨가 있는 환자에게서 특유한 망막의 순환장애가 생기는 병이다. 당뇨망막병증은 초기 시력저하현상이 발생하며 방치 시에는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병으로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안과검진은 성인실명 원인 1위가 당뇨병으로 인한 망막증인 걸 감안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12월까지 진행된다. 또 검진의 전문성을 위해 관내 안과의원과 협약을 진행해 추진해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지역 당뇨병 주민들이 대부분 고령자들로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상태다” 며 “이번 사업은 자체 예산을 확보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과검진 이외에도 군은 소변검사(당화혈색소, 미세 단백뇨)도 함께 진행해 당뇨합병증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12월까지는 검진대상자가 모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을이장회의 및 개별 연락을 통해 검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안과 검진을 원하는 당뇨병환자들은 보건의료원이나 각 읍면 진료소 지소 등을 방문해 접수증을 받아 협약을 맺은 안과를 방문하면 합병증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 보건지소나 진료소 또는 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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