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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야구장서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 운행 시연

기아차, 야구장서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 운행 시연

등록 2016.09.09 14:12

강길홍

  기자

기아차가 프로야구 경기 전 사전 이벤트로 펼쳐지는 시구 행사에서 쏘율 자율주행 전기차를 깜짝 등장시켜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NC 경기의 사전 시구 행사에서 시구자로 선정된 탤런트 이해인씨가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를 타고 등장하는 자율주행기술을 시연했다.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는 운전자가 없는 상태로 시구자만을 태우고 야구장 외야 방면 좌측 게이트에서 출발해 3루 쪽으로 이동 후 시구자를 내려주고 홈을 거쳐 출발한 곳으로 퇴장하는 자율주행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야구장을 찾은 관중뿐만 아니라 TV 중계를 통해 경기를 관람하는 시청자들에게 기아차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구 차량으로 깜짝 등장한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는 올해 1월 ‘2016 CES’에서 처음 공개된 국내 최초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다. 스마트카의 핵심인 자율주행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야구장에서의 자율주행 시연은 일반도로가 아닌 명확한 차선이 없고 흙과 잔디로 이뤄진 특수한 환경에서 이뤄져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기아차는 미래 자동차 시장 생존 경쟁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 자율주행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아차는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로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미국 네바다주 및 국내 실도로에서 시험 운행이 가능한 면허를 취득해 자율주행기술 상용화에 한발 바짝 다가섰다.

지난 8월에는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의 완전자율주차(AVP)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를 통해 기아차의 미래 기술 역량을 고객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며 “기아차는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 및 시장 선점을 위해 자율주행기술뿐만 아니라 커넥티비티·친환경 등 다양한 미래 기술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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