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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소재 한국말산업고,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장흥 소재 한국말산업고,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등록 2016.09.08 07:18

강기운

  기자

2017년부터 국비 3억, 지자체 3억 지원 등 향후 연차적 지원시설 개선,학생 해외연수 등 말산업 명장 육성 기반 조성

전라남도 장흥 소재 한국말산업고등학교(교장 박을태)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에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2016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계획 공고'후 신청한 기관에 대해 서류평가, 현장실사, 계획발표 심사를 통해'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2016. 9. 2)으로 지정되었다.<사진>

장흥 소재 한국말산업고,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기사의 사진

한국말산업고등학교는 말산업 특성화고로 전환되어 교육과정 완성, 승마실습장 및 장제실 구축, 교육용 말 보유 등 본격적인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지 5년, 2015년에 이어 두 번의 시도 끝에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었다.

한국말산업고등학교는 2012학년도에 말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로 전환한 이후 전국 최초로 ‘말산업육성과’라는 단일과를 설치하여 말의 생산, 육성, 조련, 승마를 위한 마학, 마술학, 장제, 말보건관리, 말조련실무 등 말과 관련된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용 말은 현재 주종 더러브렛을 포함한 18필의 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습 시설로는 실내승마장, 실외승마장, 원형승마장, 마사, 장제실습실, 방목지, 초지 등 말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완벽한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졸업 이후 학생들은 말관련 대학과 승마장, 경마장, 육성목장,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마필관리사 등의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한국말산업고등학교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2017학년도에 6억원의 교육시설 개선사업비를 지원 받으며, 이후에는 사업의 내용에 따라 연차적인 예산을 지원 받는다.

이러한 예산 지원으로 마사 신축, 승용마 추가 구입, 워킹머신 구입, 승마트레킹 코스 확장 등 시설 개선이 가능해졌으며, 실습중심의 보다 완성도 높은 교육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말산업과 관련된 ‘취업 역량강화 교내 경진 대회’, 동아리 운영 등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말산업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관련 국가에 학생과 교사를 파견하여 해외연수를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한국마사회에서 공인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됨으로써 승마장 안전요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계기로 학교의 대외적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고, 말산업 관련 잠재 능력을 지닌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은 전국 특성화고 중 5번째, 도내에서는 최초의 지정이라는 데 의미가 있으며, 미래 산업인 말산업의 확산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따른 결정이다.

한국말산업고등학교는 8월 현재 이미 국내 47개 말산업 관련 우수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학생들의 취업처 발굴에 힘쓰고 있지만, 이번 국가적 공인 절차로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그 공신력이 높아져 졸업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춰 최적의 업체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었다.

박을태 교장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되기까지 그 동안 수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제부터는 한국말산업고가 국내 말산업 명품교육 기관임을 인증 받는 계기로 삼아 최고의 명장들을 양성하는 기관이 될 것이며, 학생과 교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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