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평화2교량 특별교부세 국비 5억원 확보

안전진단 결과 E등급, 재가설 필요성 지속 설명 연내 완공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은 금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평화2교량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장흥읍 평화리에 위치한 평화2교량은 평화 3구와 2구를 연결하는 농어촌도로 210호 노선에 위치하고 있다.<사진>

교량안전 정밀진단 결과 E급 판정을 받아 재해위험이 높아 재가설이 절실하게 요구되었지만 사업비가 많이 들어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군민의 안전 확보가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한 끝에, 지난달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가 확보됨에 따라 비로소 평화2교량은 재가설의 수순을 밟게 됐다.
장흥군 관계자는 올해 9월에 실시설계와 사업 발주를 마치고 연말 안으로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성 군수는 “하천의 자연적인 특성, 지역사회의 성격을 감안하여 하천환경의 정비 및 이용이 필요하다”며, “본래 하도가 지닌 기능을 유지·복원시키는 한편, 재해예방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생태하천을 정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