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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뒷걸음질

7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뒷걸음질

등록 2016.08.31 08:40

현상철

  기자

서비스업생산 감소로 전체 산업생산 마이너스개소세 인하 종료로 소매판매 22개월만에 최저

2016년 7월 산업활동동향(전월대비)(사진 = 통계청)2016년 7월 산업활동동향(전월대비)(사진 = 통계청)

올해 하반기 들어 전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산업생산은 3개월 만에 뒷걸음질했고, 소매판매는 22개월, 설비투자는 13년6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지난 4월(-0.7%)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광공업생산은 1.4% 증가했지만, 서비스업생산이 0.7% 줄어들면서 전체 산업생산을 끌어내렸다. 서비스업생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올해 1월(-1.2%) 이후 반년 만이다.

제조업재고는 0.7%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1.6%포인트 상승한 73.8%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가 9.9%나 떨어지면서 전월과 비교해 2.6% 감소했다. 2014년 9월(-3.7%) 이후 최대다. 6월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대형마트(18.9%), 편의점(17%), 백화점(7.5%), 전문소매점(3.3%) 등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증가했지만, 승용차·연료소매점(-4.5%)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도 운송장비(-31.5%), 기계류(-0.2%)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11.6%나 감소했다. 이는 2003년 1월(-13.8%)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건설기성은 건축(1.2%), 토목(1.4%)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1.3%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볼 수 있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상승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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