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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중국과 손잡고 3D 프린팅·드론산업 육성

전주시, 중국과 손잡고 3D 프린팅·드론산업 육성

등록 2016.08.30 11:02

강기운

  기자

성공적인 ‘2016 한·중 3D프린팅·드론 산업박람회’ 개최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 및 토론회

전라북도 전주시(시장 김승수)와 중국이 미래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3D프린팅과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회관에서 한·중 산·학·연과 국회의원, 정부 및 관련 협회·단체, 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한·중 3D프린팅·드론산업박람회’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조직위원회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조직위원장으로,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피아오짠하오 중국 강소성 창저우(常主)시 고신구 대표,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리우리강 중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 16명의 조직위원을 비롯해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한 조직위는 오는 10월말에 전주에서 열릴 한·중 3D프린팅·드론산업박람회를 상호 교류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산업박람회에는 국제미래산업 전시관이 운영되고 국제 비즈니스관 구성 및 국제 자본·기술 거래, 국제 컨퍼런스 개최, 국제교류회 및 정보교류, 미래산업 경진대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조직위원회 출범식에 이어 정동영 국회의원의 사회로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발제한 ‘미래산업(3D프린팅·드론 등) 발전전략’에 대해 김승수 전주시장과 신홍현 대림화학 대표이사, 최진성 한국 3D프린팅협회 회장, 강창봉 한국안전기술원 박사 등이 토론자로 나서 3D프린팅·드론 및 미래성장산업과 국제산업박람회 성공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로봇이나 인공지능(AI) 등 ICT융복합기술로 실제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자동적·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운을 뗀 뒤 “전주시가 미래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인 탄소 산업의 활성화와 다양한 전략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3D프린팅과 드론산업을 육성·추진해야 할 당위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지난해 10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3D프린팅 지역특화 종합지원센터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지난 3월에는 ‘2016 전주 3D프린팅 한․중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면서 “3D프린팅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장과 시제품제작실, 기업지원실, 창의공간 등 3D프린팅 관련 종합지원체계를 갖춘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가 지난 5월 문을 열고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시장은 “드론산업의 경우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무인비행장치 안전성검증 시범사업’의 공역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된 이후 중인동 완산체련공원에 편의시설과 공역 인프라를 조성해 드론의 안정성 검증 및 상용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지난 7월에는 국토교통부의 ‘3차원 공간정보 기반 드론길 구축 프로젝트’ 시범지역에 전주시 공역이 선정돼 드론 택배 등 선제적 기술개발을 통한 시장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신성장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전주시 신성장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산업과 3D프린팅산업, 사물인터넷(IoT)산업, ICT융복합산업, 항공우주산업(드론) 등 5대 신성장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다. 나아가, ‘신성장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미래산업을 추가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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