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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2Q 영업익 흑자전환···게임 부문 성장 덕분

NHN엔터, 2Q 영업익 흑자전환···게임 부문 성장 덕분

등록 2016.08.12 09:29

한재희

  기자

관계사 인수와 모바일 게임 성장이 호실적 견인

NHN엔터테인먼트가 벅스와 에이컴메이트 인수로 매출 증대와 주력 사업인 게임 부문의 매출이 성장하면서 올해 2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매출 2106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9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5배(1159.8%) 늘었다.

NHN엔터 2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0.8% 늘었다. 일본에서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라인팝2’가 흥행했고, ‘프렌즈팝’과 ‘크루세이더퀘스트’ 등이 한국에서 흥행하며 매출을 증가시켰다.

모바일 게임 비중은 전체 게임 매출 중 59%이며,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이 46%, 일본 등 해외 비중이 54%로 해외 확장 전략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온라인 게임 2분기 매출액은 49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7% 늘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웹보드 게임 규제 영향을 받아 전분기보다도 1.7% 성장했다.

기타 매출은 9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8.9% 급증했다. 신규 인수한 벅스와 에이컴메이트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컸으며 프로야구 시즌 개막으로 티켓링크 야구 티켓 판매가 늘면서 매출액이 늘었다.

기타 매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NHN테코러스와 피앤피시큐어 등 기술사업은 209억원, 에이컴메이트와 1300K(문구류) 등에서 408억원, 벅스와 티켓링크, 코미코 등 엔터테인먼트는 2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외 페이코와 광고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75억원을 기록했다.

페이코 서비스는 7월말 기준 본인인증 전체 가입자수는 560만명, 누적 결제 이용자는 430만명을 기록했고, 월 결제건수는 4월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인기 웹툰을 소재로 한 ‘2016갓오브하이스쿨’이 지난 달 출시한 후 소비자 반응이 좋고, 앵그리버드와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라인러쉬’, ‘라인팝2’의 차기 신작이 출시 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매출도 기대중”이라면서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페이코를 기반으로 신사업 부문 협력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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